저는 재수를 했고, 6월 모의고사를 두 번 봤습니다. 현재는 큰 학원에서 수학 보조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 주위에 삼수, 사수를 하신 분들에 비하면 두 번이 많은 횟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 한 번도 보지 않은 현역들과 비교해서 저는 두 번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몇가지 팁과 어떤 느낌인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6월 모의고사는 3월, 4월 모의고사와는 달리 재수생들과 같이 시험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상위권 학생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게 되고 중위권 학생들 또한 재수생들에 의해 백분위가 밀리기 됩니다. 원래라면 상위 10% 정도 했던 학생들이 1% 2%정도 밀려서 지원가능 대학들이 낮아지고 절망에 빠지게 되는데, 전혀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이과셨는데 당시에 강남대성 재수학원에 다니시면서 6월에 올1등급을 맞는 쾌거를 이루셨다고 합니다. 원래부터 잘하시는 분이셨지만 그래도 올 1등급이 나올 정도는 아니였다고 합니다. 그 때부터 자만을 하기 시작했고 혼자해도 무리 없이 가능할 것 같아서 학원을 그만두고 독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독재를 하고 나서 게임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수능에서 성적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저는 그렇게 많은 표본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제 주위사람들을 보면 6월 모의평가나 9월 모의평가 이후에 자만을 많이 해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분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6월 모의평가 이후 절대 자만을 해서는 안되며, 못봤더라도 모의평가 이후에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월 모의평가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그 뒤에는 더 큰 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의평가는 어디까지나 모의평가이기에 대학갈 때 전혀 쓸모가 없으며 어떻게 보면 내신보다도 직접적인 영향을 못미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월 모의평가는 자신이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 확인해보는 시험입니다.

 

 6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있는 고3여러분, 재수생 여러분 화이팅 하시기 바라며 결과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시고 롱런하셔서 수능에서 대박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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